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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폭행에 '의사들' 경찰청 앞 집회,올해만에도 3번째 대규모 집회
최고관리자
18-07-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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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폭행에 '의사들' 경찰청 앞 집회,올해만에도 3번째 대규모 집회

약 300여 명(경찰추산 400명, 추최 측 추산 800명)의 의사들이 경찰청 앞에 모여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사건에 대한 사회적 여론 환기와 경찰의 미온적 태도를 규탄했다.
8일 14시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열린 '의료기관 내 폭력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최근 익산의 응급실에서 벌어진 심각한 폭력사태를 접한 의료계 대표로서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밝히고 환자 진료에 전념해야 하는 의료기관내에서 끊임없이 자행되는 의료진에 대한 폭력이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규탄했다.
지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 응급센터에서 술에 취해 병원을 내원한 한 환자가 다른 환자의 영상을 보고 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후 갑자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고 쓰러진 전문의를 수차례 발로 가격해 뇌진탕, 코뼈골절, 목뼈염좌 비골 골절 및 치아 골절 등의 상해를 입혔다.
신고를 받고 경찰 도착했지만 환자는 그치지 않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전문의를 향해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계는 분개한 상황에서 이번 규탄대회를 열게 된 것이다.
최 회장은 우리 보건의료인이 이유없이 당하는 폭력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이 적용되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보건의료인 폭력사건 수사 매뉴얼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촉구한다면서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의료기관내 폭행사건이 절대로 우리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법률로서 입법되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한간호사협회(이하 간호협),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관계자도 참석해 보건의료인 폭행에 대한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복지부가 이번 사건의 심각성과 국민 여론을 인지해 사법기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기회에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우리가 경찰청 한복판에 모인 것은  이번 사안에 대처하는 경찰의 진상파악이 불합리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절차적 정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현행 의료인 폭행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의료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형법 등 원칙적인 적용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의사를 보호해주는 법률에는 있는 조항마저도 관용의 잣대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허울의 관행으로 종용당하고 있다. 의료인 폭행은 기존에 있는 관련법의 원칙적인 적용과 신뢰 없이는 또다시 어디서든 발생하게 되어 있다. 제발 이번에는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단서조항을 재정비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 인사의 발언과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의 연대사가 끝난 이후, 모두가 모여 현재 청와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민청원에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청원이 쇄도해 청원 5일만에 5만명을 넘겼다.
이에 행사 마무리 단계에서 참석자 모두 휴대폰 어플을 통해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동시에 청원 요청을 눌렀다.